미국의 화장품 브랜드인 커버걸이 댄서이자 모델, 방송인으로 유명한 인플루엔서인 칼라니 힐리커(Kalani Hilliker)와 메시징 앱으로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챗봇(kik.com/bots/kalanibot)을 선보였다. 칼라니 힐러커는 인스타그램에서만 330만 팔로워를 가진, 미국의 10대에게 인기가 있는 인플루엔서이다. 커버걸은 기존에 칼라니 힐리커와 제휴해 화장품을 제공하고, 칼라니 힐리커는 커버걸의 제품으로 메이크업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포스팅하는 일반적인 인플루엔서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인플루엔서 마케팅 플랫폼인 더 앰플리파이(The Amplify)와 챗봇 개발사인 오토맷(Automat)과 함께 칼라니 힐리커의 대화 톤과 스타일을 모방하도록 설계한 챗봇을 공개했다. 칼라니 힐리커의 SNS 계정을 바탕으로 대화 스타일을 분석하여 인격을 정의했다. 하지만 실제 진짜 칼라니 힐리커인척 하기보다는 자신이 봇임을 분명히 밝히며 제품 정보나 할인 정보, 구매할 수 있는 페이지 연동 등의 주로 실질적인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상호작용한다.
미국의 10대가 주로 사용하는 메시징 앱인 킥(Kik)으로 제공한다. 킥에서 칼라니봇(Kalanibot)을 찾아 채팅을 시작하면 된다. 채팅봇을 공개한 현재까지 칼라니 힐러커가 커버걸의 제품을 포스팅한 글보다 칼라니봇에서 약 14배 정도 더 많은 대화와 반응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사용자의 91%가 긍정적인 감정을 가졌으며, 사용자 개인당 평균 17개의 메시지를 챗봇에게 보냈다. 또, 칼라니봇이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전달한 쿠폰을 클릭한 비율은 51%였다고 한다.
• 챗봇에 성격을 부여하되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유명한 셀러브리티의 성격과 대화 스타일을 선택해 녹여냈다. 사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브랜드 상품을 친근하게 인지한다. 광고라기 보다는 유명인이 나에게 개인적인 추천을 해주는 기분이 든다.
• 인플루엔서는 개인을 콘텐츠 혹은 미디어화해 수익을 창출하는데, 챗봇이라는 시공간이나 언어적 제약을 극복하는 새로운 채널을 확보한다. 인플루엔서가 미디어로써의 특징이 더욱 뚜렷하다면 챗봇을 통해 상호작용하는 재미를 배가할 수 있다.
KalaniBot, Cover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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