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사물 인터넷

The Internet of Useless Things, Rehab Studio
사물 인터넷 시대는 사람을 더욱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제공해줄 것 같지만 모든지 다 해주고, 연결되는 것들이 그다지 사람에게 이로운 것이 의문이 들 수 있다. 이에 크리에이티브 테크 기업인 리합스튜디오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패러디한 쓸모없는 사물 인터넷(internetofuselessthings.io)이라는 블로그를 개설하여 사물 인터넷이 갖는 너무나도 사소하고 지나친 기능을 가진 사례를 모아 보여줬다. 그 중에서 세 가지를 살펴보며 얼마나 쓸데 없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핏 스푼(FitSpoon)은 스위스 치즈처럼 구멍이 뚫려 있는 형태의 하이테크 스푼이다. 사람이 빨리 먹는 것을 감지하고 닫혀있던 구멍이 열려져 먹지 못하게 만들며, 클라우드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다른 사람들과 식습관을 비교해준다. 비트 트위터(BearTweeter)는 사용자가 심장이 멈췄을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락해서 인생의 마지막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웨어러블 반지이다. 네이버리(Neighberly)는 친구가 사용자의 집 반경 1마일 안에 위치했을 때 트윗을 날리면 집문을 자동으로 열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렇게 모든 사례가 너무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서 연결되며 도움을 준다는 것은 지나칠 뿐만 아니라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도 있다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다. 더불어 그들은 이러한 쓸모없는 사물인터넷 제품이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물인터넷에 대한 올바른 방향 5가지를 제안했다. 첫번째는 네스트 써모스탯(nest.com)를 예로 들며 인터페이스에 집중하기 보다는 우리의 행동에 더 학습해야 한다. 두번째는 핏빗 서지(Fibit.com)를 예로 들며 단지 숫자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스토리가 필요하다. 즉 데이터에 대한 의미는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제시해야한다는 것이고, 세번째는 시블리(Xively.com)를 예로 들며 항상 인터넷과 연결되기 때문에 데이터 보안 문제는 중요하다. 네번째는 플루드 비컨(Floodbeacon.com)을 예로 들며 새로운 제품을 구축하기보다는 기존 제품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다섯번 째는 블루투스 4.0(nordicsemi.com)을 예로 들며 제품의 내구성,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 사소한 것까지 연결되고 센싱하는 사물 인터넷 제품이 과연 우리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이렇게 작은 세세한 부분의 개인적인 데이터가 온 세상으로부터 수집됨으로써 우리는 어떤 피해를 입게 될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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