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터키의 이스탄불시(ibb.istanbul/en)는 지하철 통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하철 요금 대신에 재활용 쓰레기를 낼 수 있는 자동판매기를 설치했다. 돈 대신에 일회용 페트병으로 교통비를 충당하는 제도로, 재활용 쓰레기를 현금처럼 사용하는 시스템을 통해 시민의 재활용 습관을 장려한다. 우선, 이스탄불의 번화가에 있는 ITU 아야자야(ITU-Ayazaya)역에 설치됐으며, 재활용 가능한 페트병이나 알루미늄 캔 등을 투입구에 넣고 교통카드를 올려 두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이 지역의 하루 지하철 이용권은 약 100 쿠루 정도인데, 플라스틱 페트병은 용량에 따라 0.33L짜리는 2쿠루, 0.5L는 3쿠루, 1.5L는 6쿠루, 알루미늄 캔은 0.5L당 9쿠루로 환산된다. 올 연말까지 지하철역과 대학교를 중심으로 재활용 자동판매기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며, 지하철뿐만 아니라 버스와 유료 공중화장실 등에도 설치하려고 준비 중이다. 시민들은 쓰레기가 돈으로 환산되는 경험을 통해 재활용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동기 부여받는다.

Reverse Vending Machines, Istanbul Metropolitan Municipality(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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