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5월 30일 트렌드디비
스페인과 미국 보스턴 기반의 건축 디자인 회사인 앙상블 스튜디오는 버려진 채석장 내부를 3D 스캔하여 생활 공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ensamble.info/canterra-house-in-menorca)를 공개했다. 주택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 있던 구조물을 발견하여 그 안에 주거 공간을 더하는 프로젝트로, 스페인의 미노르카 지역에서 1930년대에 만들어진 광산을 발견했다. 이 광산은 버려진 후 전쟁 시기의 거점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광산이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동굴 형태의 주거지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복합적인 레이저 3D 스캐닝을 통해서 광산 내부 구조를 디지털 도면으로 만들고, 이 도면을 토대로 사람이 살 수 있는 거실, 침실, 주방 등을 설계했다. 자연과 인공 구조물이 자연스럽게 조화된 공간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공간을 그대로 재활용하는 개념과는 다른 면이 있다. 버려진 광산의 내부에 가구만 들여놓은 것이 아니라, 광산 내부를 3D 스캔하여 구조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건축 디자인을 더한다.


Ca’n Terra, Ensamble Studio(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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