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9월 20일 트렌드디비
오스트레일리아의 스타트업인 조언은 킥스타터(kck.st/2jGy2fJ)를 통해 작업 기간을 기록하는 미니멀 트래커, 틸러(gettiller.com)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다. 틸러는 PC의 USB 포트에 연결하는 다이얼 겸 터치 버튼 장치인데 그 목적이 간단하다. 다양한 생산적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업무를 시작하고 끝낼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록하는 것이다. 틸러의 다이얼을 돌려서 어떤 일을 하는지 선택하고 다이얼 중앙을 터치하면 시간 측정이 시작된다. 일을 마치면 다이얼 중앙을 다시 터치해서 측정을 끝낸다. 이러한 과정을 지속적으로 거치면 틸러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그동안의 작업 시간을 그래프로 보여준다. 이것은 마치 웨어러블 헬스 트래커로 운동량을 기록하고 나중에 모바일 앱으로 확인하는 것과 비슷하다. 단, 틸러는 업무의 작업 기간을 트래킹 해야 하므로 사용자가 수동으로 작업의 시작과 끝 시각을 입력해야 한다. 바로 이 과정을 스마트폰 앱 대신 물리적 장치로 만든 것이 틸러다. 다이얼을 돌리고 터치하는 물리적 경험은 사용자에게 작업의 시작과 끝을 명확히 인식하게 해준다. 또한 스케쥴 트래킹의 과정을 최대한 단순하게 만든 결과 제품 디자인도 극도의 미니멀 테마를 갖게 됐다.

Tiller, Joan(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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