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식물은 화분에 심어진 채로 고정돼 있다. 식물에게 물을 주거나, 햇빛을 쏘이게 하는 것은 사람의 역할이다. 손수 화분을 베란다나 창가로 옮겨서 관리해줘야 한다. 이때 식물이 스스로 햇빛과 맑은 공기를 찾아 돌아다닌다면? 미국의 만들기 커뮤니티인 시티즌 사이언티픽 워크숍(citizenscientificworkshop.com/store/plantoid-robot-beta)은 8월 10일, 이러한 공상과학적 상상을 자신들의 만들기 경험을 토대로 구현해 본 로봇, 플랜토이드를 킥스타터(kck.st/2vPwjJA)에서 크라우드펀딩했다.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간단한 구조와 디자인의 로봇이다. 직접 식물을 싣고 다니면서 센서가 수집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식물에 좋은 환경을 찾아 자동으로 움직인다. 센서는 현재 토양의 상태, 온도와 습도, 조도, 공기의 질을 확인한다. 흙이 건조해져 물이 필요하다면, 빛과 소리로 알림을 울려 사용자에게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하기도 한다. 일종의 화분 로봇인 셈이다. 인도어 가드닝 혹은 스마트 가드닝과 관련해 대부분 고정된 형태의 화분을 떠올리곤 하는데, 이처럼 스스로 햇빛을 찾아 움직이거나 능동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가드닝 로봇의 개념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Practical Plantoid Robotics, Citizen Scientific Workshop(2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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