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전기업 발뮤다가 지난 12일, 증기 밥솥, 발뮤다 더 고한(balmuda.com/jp/gohan)을 공개했다. 발뮤다 더 토스터로 죽은 빵 맛도 살려내는 혁명을 일으켰던 발뮤다가 이번에는 밥맛에 도전한 것이다. 발뮤다스럽게 세련된 디자인과 마감은 물론, 최고의 밥맛을 위해 3,000번 이상의 밥 짓는 실험을 감행했다고 한다.
가마솥의 밥이 더 맛있는 이유는 소재가 아닌 에너지 사용에 있다고 판단했다. 가마솥에 가스를 이용하는 화력은 전기에너지가 낼 수 있는 화력의 약 3배 정도인데, 전기에너지의 이 적은 화력이 밥맛을 해친다고 한다. 이에 증기의 힘을 이용하는 이중 솥 구조를 고안했다. 밥을 지을 때 내솥과 외솥 사이에 물을 붓고, 이 물이 끓을 때 발생하는 열과 증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열과 증기로 내솥을 부드럽게 달구고, 쌀의 표면을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본연의 향과 맛을 살리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밥을 바로 먹으면 가마솥에 지은 밥에 버금가는 밥맛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발뮤다 더 고한에는 보온기능이 없다. 보온 밥솥으로 옮기거나 따로 포장해 냉동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고, 가격은 41,500엔이다. 2017년 2월 중 발매 예정이고 온라인 스토어에서 예약, 구매 시 손수건을 함께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BALMUDA The Gohan, BALM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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