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공간 디자인 회사인 주 스튜디오가 12월 8일, 리-라잉(zu-studio.com/work/237)이라는 새로운 가구 디자인 콘셉트를 제시했다. 먼저 그들이 만든 가구의 형태와 구조를 살펴보자. 똑바르고 평평한 패널에 쿠션을 붙인 모습인데,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각도를 변경할 수 있다. 여기에 등을 기대어 누우면 된다. 완전히 수평으로 눕힐 수는 없으며 낮든 높든 약간 기울어진 각도에서 몸을 곧게 뻗은 채 휴식을 취하게 된다. 이 자세는 어떤 것에 의지한다는 릴라잉(Relying)을 더욱 세밀하게 나눠서 만든 것으로, 잠깐의 휴식을 위해 기대는 자세와 수면을 위해 눕는 자세를 혼합한다. 이를 통해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고 호흡을 효과적으로 만들어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가구의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므로 집이나 사무실과 더불어 공공장소에도 설치할 수 있다. 명상과 유사한 젠 경험(Zen experience)은 디지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장기적인 욕구가 되었다. 리-라잉 컨셉의 가구는 서양적이며 미니멀 디자인을 갖고 있지만, 그 사용 목적은 젠 경험에 근접한다.
( ), Where people (re)-connect, zU Studio(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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