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1인 가구나 사무실과 같은 비교적 좁고, 개인적인 공간에서 매일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특히 두통이나 냉방병과 같은 건강상의 문제와 함께 전기세도 큰 걱정 중에 하나이다. 이탈리아의 두 디자이너가 제작한 가이저(geizeer.it/)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친환경적인 초소형 에어컨이다. 110x134x144mm에 불과한 작은 크기의 이 에어컨은 기존의 기화열에 의한 냉각 방식의 에어컨과는 다른 친환경적인 원리로 작동된다. 또 하루 1센트(약 100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아이스팩을 가이저에 담고 뚜껑을 닫으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내부의 팬이 회전하면서 외부의 공기를 흡수하여 냉기로 방출되는 원리이다. 아이스팩은 재사용이 가능하고, 향을 첨가해 디퓨저로 이용할 수도 있다. 나무와 금속 프레임을 이용해 제작되었고, 전원 공급은 마이크로 USB를 통해 이루어진다. 가장 중요한 냉방 성능은 전방 12m의 공간에 냉기가 고르게 분포되어 공간 내 온도를 약 3℃ 낮추어준다고 한다. USB 전원을 이용한 선풍기 중심의 개인용 냉방제품보다 훨씬 효과적이면서 동시에 에어컨을 이용하는 것보다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Geizeer, idea3Di(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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