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디자인 스튜디오, 버지스페이스(buzzi.space)의 디자이너 알레인 길레스가 디자인한 버지블라인드(buzzi.space/buzziblinds)는 개방된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대형 격벽 가구다. 오픈 오피스가 늘어나면서 알맞은 집중 업무 환경과 개방된 교류 환경을 모두 갖추기 위해 가변식 격벽 디자인이 늘어나고 있는데, 버지블라인드는 그중에서도 아름다우며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버지블라인드의 형태는 마치 여러 장의 나뭇잎을 펼쳐놓은 듯하다. V-컷이라는 기술로 재활용 펠트를 조각해 만들었는데 두툼한 흡음재 역할을 해서 격벽으로 사용할 경우 소음 차단이 되며 세로 기둥을 사람이 쉽게 회전시킬 수 있어서 개방과 개폐의 수준을 결정한다. 또한, 기둥을 돌리는 과정에서 격벽의 방향과 각도를 다양하게 조율하여 여러 가지 디자인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단순히 공간을 분할하는 벽이 아니라 격벽 자체가 인테리어 장식이 될 수 있도록 했다.
BuzziBlinds, Alain Gilles(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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