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6월 17일 트렌드디비
유럽 지역의 항공권, 숙박, 자동차 렌탈 등 여행 경비 정보를 제공하는 검색 엔진, 모몬도는 모든 사람이 인종과 국적의 차별 없이 세계를 여행하며 사람들을 만나고 다른 지역과 문화를 경험할 자격이 있음을 알리기 위해 렛츠 오픈 아우어 월드(Let's Open Our World) 캠페인(momondo.com/letsopenourworld)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양한 국적을 가진 67명의 참여자들에게 DNA 테스트를 실시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DNA 여행이라는 제목의 광고로 제작했다. 모든 참여자들은 자신의 유전적 유산을 찾아 DNA 키트를 배낭 삼아 긴 여행을 떠난다. 2주 뒤에 참여자가 어떤 에스니시티(Ethnicity)를 지니고 있는지 DNA 분석 결과를 퍼센테이지로 알려주었다. 예를 들어, 프랑스인인 오렐리는 자신의 어머니, 할머니, 먼 조상도 프랑스인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유전자 정보 상으로 그녀는 31%의 영국인, 17%의 이탈리아-그리스인이었다. 다른 국가, 민족에 대한 강한 편견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던 사람들은 검사결과를 보고 놀라거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한 사람의 유전자지도가 다양한 지역과 집단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세계가 구분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유기체처럼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사실 최근의 유전학자들은 인종이라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류는 유전학적으로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에, 문화적인 차이는 인정되지만 유전적인 차이로는 사람들을 분류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인종집단, 민족에 대한 사람의 막연한 감각을 DNA 분석을 통해 숫자로 고쳐 인식하게 함으로써 인종차별에 대한 의식이 구체적으로 와닿을 수 있도록 한다.
DNA Journey, Momondo(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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