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0일 트렌드디비
한국의 산업 디자이너인 이호준이 8월 14일, 포트폴리오 서비스인 비핸스에 휴식을 위한 오브제를 등록했다. 사물에 쉼이라는 역할을 부여해 침대에서 취하는 숙면과는 다른 두 번째 휴식을 준다.
아코디언처럼 펼쳐지는 헤드밴드는 벽이나 창에 기대어 잠시나마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음향 기기가 일상에서 쉼을 주는 도구가 된다. 비를 막아주는 우산은 반원 형태의 소파가 되어 우리 몸을 포근하게 감싸준다. 가방에는 쿠션과 지지 구조를 더해서 눕거나 기댈 때 자연스럽게 몸을 받쳐 준다. 가방이 수납 도구를 넘어서 잠시 머무는 가구가 된다. 사람들은 종종 책을 쌓아서 엎드리곤 하는데, 딱딱한 책이 쿠션이 돼서 더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지식의 매개였던 책이 물리적인 쉼을 제공한다.
ANEW, 이호준
https://www.behance.net/gallery/230449513/A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