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03일 트렌드디비
키리가미(Kirigami)는 복잡한 패턴의 종이를 자른 다음, 접어서 3차원 구조를 만드는 일본의 종이 공예 기술이다.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엔지니어들이 이 키리가미에서 영감을 받아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방법(news.mit.edu/2020/coatings-shoe-bottoms-improve-surface-traction-0601)을 고안했다. 신발에 붙이는 시트는 그냥 서 있는 동안에는 평평하지만, 걷기 시작하면 곡선이 생기면서 마찰을 증가시켜 미끄러운 표면에서도 잘 걸을 수 있다. 마치 비늘처럼 보이는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강 두 가지 패턴의 크기와 배열을 바꿔 마찰력을 조절했다. 얼음, 나무, 비닐, 인조잔디 등에서 시험했는데, 일반 신발보다 20~35%가량 마찰력이 증강했다고 한다. 패턴이 벌어질 때 틈에 낀 이물질을 깨끗하게 청소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필요한 순간에 부착해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Super-grip Sole, Giovanni Traverso, Katia Bertoldi, Sahab Babaee, Simo Pajovic & Ahmad Rafsanjani(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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