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6일 트렌드디비
미국의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테슬라가 배터리와 전기 모터로 달리는 픽업트럭, 사이버트럭(tesla.com/cybertruck)을 선보였다. 공개 후에 디자인으로 많은 기대와 논란을 불러오는 중이다. 사이버 트럭이라는 이름 그대로, 날카롭게 각진 쐐기 형태와 LED 라이팅이 1982년에 제작된 영화,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에 출연하는 소품 차량을 연상하게 한다. 그리고 사이버 트럭의 발표회를 진행한 테슬라 CEO와 인물들은 모두 사이버펑크(Cyberpunk) 영화의 복장을 입었다. 사이버 트럭은 매우 튼튼한 스테인리스 스틸과 강화 유리로 제작되며 주행 성능과 여러 가지 활용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은 전기 자동차의 대중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디지털 시대의 문화적 변화를 암시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등장한 자동차들의 유연한 곡선 형태는 공기 저항 계수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인식하는 `일반적 자동차 모양`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첨단 기술과 디지털 연결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전기 자동차의 형태가 크게 달라져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사이언스 픽션 영화들이 그려온 미래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일종의 판타지로 남아 있으므로, 그대로 제품화한다면 노스탤지어를 자극할 것이다. 그래서 테슬라는 사이언스 픽션 영화의 소품 차량을 실제 차량으로 만들어서 테크놀로지 팬들의 소원을 이뤄주었다.

Cybertruck, Tesla(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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