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01일 트렌드디비
독일의 영화 등급은 전체 관람가, 6세, 12세, 16세 미만 금지 등 4단계로 나뉘는데, 이것을 결정하는 FSK(Freiwillige Selbstkontrolle der Filmwirtschaft)의 심사위원들은 영화의 내용을 검토한 후에 주관적으로 판단해 분류한다. 막스 플랑크 화학 연구소(mpg.de/12363501/a-chemical-criterion-for-rating-movies?c=2249)의 연구진은 10월 11일, 아이소프렌(Isoprene)의 농도가 영화 등급을 분류하는 것과 관련돼 있음을 발견하고, 과학적인 기준에 의해 영화 등급을 판단하는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인 PLoS ONE(dx.doi.org/10.1371/journal.pone.0203044)에 게재했다. 아이소프렌은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성돼 근육에 저장되는데, 사람이 움직일 때 호흡이나 피부를 통해 방출된다. 영화관의 환기 시스템에 질량 분석계(Mass Spectrometer)를 설치하고, 13,000명이 넘는 관객을 대상으로 11개의 다른 영화를 상영하고 33초마다 휘발성 유기 화학물(Volatiile Organic Compounds)의 수준을 측정해 공기 구성의 변화를 추적한 결과에 근거한다.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할수록 아이소프렌이 더 많이 방출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어린이나 청소년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분류한다. 즉, 대기 중의 이소프렌 농도가 영화의 연령 등급을 설정하는데 객관적인 기준을 제공한다.
Testing Human Volatile Organic Compounds as Tools for Age Classification of Films, C. Stönner, A. Edtbauer, B. Derstroff, E. Bourtsoukidis, T. Klüpfel, J. Wicker, J. Williams(Max Planck Institute for Chemistry)(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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