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9월 20일 트렌드디비
프랑스의 디자이너인 실비앙 보이에가 9월 12일, 개념적인 실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써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브랜딩에서도 시도해보고자 친환경적인 브랜딩 디자인 프로세스(ecobranding-design.com)를 고안했다. 스타벅스(Starbucks), H&M 티셔츠, 코카콜라(Coca-Cola), 애플(Apple), 맥도날드(McDonald's) 등 수많은 브랜드의 제품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가 박혀있다. 로고는 타이포, 색, 그림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것을 출력할 때마다 잉크가 필요하고, 출력하는 공장이 필요하고, 공장을 가동할 에너지가 필요하다. 물론 로고 하나로만 생각하면 비용이 얼마 되지 않지만, 이 로고가 박힌 제품들이 엄청나게 생산된다면 막대한 비용과 환경적 문제를 수반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적으로 로고를 재디자인함으로써 잉크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한다. 브랜드 로고의 시각적인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잉크와 종이를 절약할 수 있는 타이포와 색상을 선택하고, 면을 선으로 대체하는 등의 재디자인 과정을 거쳐 새로운 로고를 완성했다.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거나 처리하는 것에 있어서 친환경을 고려했다면, 이제 그 범위를 넓혀서 로고 혹은 브랜딩까지 고려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그만큼 친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를 보여준다.

Ecobranding, Sylvain Boyer(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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