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8월 17일 트렌드디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의 스타트업인 메모보틀은 킥스타터(kck.st/2uvtL22)를 통해 휴대 편의와 스타일을 살린 물병, 메모보틀 H2.0(memobottle.com)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다. 예전에 메모보틀이라는 납작한 네모꼴의 물병이 등장했다.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물병의 엄청난 자연 폐해 때문에 사람들이 계속 휴대하며 쓸 수 있는 물병을 만들고자 했고, 그 결과 가방 속에 쉽게 담을 수 있도록 납작하고 네모난 물병을 만든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하나의 물병을 계속 휴대하며 쓰게 만들려면 '물병의 가치'를 향상해야 한다. 새롭게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 메모보틀 H2.0 시리즈는 네모꼴 물병을 가죽 슬리브와 멋진 병 마개, 골든 스탠드 등으로 장식한 제품이다. 기본적인 투명 플라스틱 물병이지만 그것을 멋진 가죽으로 감싸서 가치를 높여주며 슬리브에 작은 포켓을 만들어서 펜 같은 소품을 넣을 수 있게 했다. 또한 병마개를 크롬, 골드 등의 장식으로 꾸몄으며 골든 스탠드에 올려놓으면 물병이 멋진 데스크탑 소품이 된다. 즉, 포켓 나이프나 여행 다이어리 등과 같은 매일 휴대하는 소품처럼 물병을 꾸미는 것이다. 물병 자체를 비싼 소재로 비싸게 만든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 물병에 적당히 고급스러운 액세서리를 더하여 패션 디자인 소품으로 만든 점도 중요하다. 환경에 대한 악영향을 줄이는 한도 내에서 플라스틱 물병에 높은 가치를 부여했다. 이 정도로 멋이 살아나는 소품이 된다면 불편하더라도 하나의 물병을 계속 씻으며 사용하게 될 수 있겠다.

Memobottle H2.0, Memobottle(2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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