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1일 트렌드디비
가전 제품의 디자인이 계속 인테리어 소품처럼 변하고 있다. 가전 제품의 기능을 어필하는 디자인이 아니라, 기능은 숨기고 미적 만족감을 끌어올리는 성향이 강해진다. 삼성은 이번 CES에서 WAM7500과 WAM6500 스피커(global.samsungtomorrow.com/samsung-to-unveil-new-and-expanded-audio-products-at-ces-2015)를 공개한다. 이 제품들은 '링 라디에이터' 기술로 소리를 360도로 퍼뜨리는 올인원 타입의 스피커다. WAM7500은 삼각대 스탠드를 사용하며 6500은 마치 주전자처럼 들어서 옮길 수 있게 디자인됐다. 두 제품은 일반적인 스피커가 지향하는 디자인 코드에서 모두 벗어난다. 오디오 제품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으며, 스피커라기보다는 공기청정기나 조명 기기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든다. 스피커의 기능을 수행하지만 사용자에게는 실내 장식의 비중이 더 높게 느껴질 것이다. 가전(Appliance)과 인테리어 소품(Interior Piece)을 조합하여 새로운 제품 디자인 키워드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대중적인 가전 제품을 타겟으로 개발되지만 디자인은 인테리어 소품에 가까운, '가전 인테리어 소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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