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11일 트렌드디비
덴마크의 신문사인 엑스트라 블라데트가 2월 6일, 마케팅 에이전시인 할텔린 스탈과 노숙자를 위한 웹숍(Webshop)인 홈리스 홈 세일(homelesshomesale.dk)을 론칭했다. 일반적으로 노숙자들은 밤에 잠을 잘 때, 폭행이나 위협 등의 위험으로부터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모여서 자곤 한다. 그러나 최근 덴마크 정부가 노숙자들이 함께 자는 것을 안전하지 않은 캠프로 간주하면서 법적으로 금지 조처를 내렸다. 따라서 현재 덴마크의 노숙자들은 밤에 혼자 자야 하는 무방비 상태이다. 그래서 최근 법 개정에 문제의식을 품고 법망을 교묘히 이용해 노숙자들을 돕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상점 앞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 대기하는 줄은 법적으로 금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서 노숙자들을 위한 가상의 상점을 만들었다. 오프라인상에서는 마치 곧 상점이 생길 것처럼 포스터 등을 붙여 놓고,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노숙자들이 몇몇 지점에 모여서 잘 수 있도록 배려한다. 법적으로 노숙자들을 물건을 사기 위해 야외에서 대기하는 사람들로 만들어서 합법적으로 서로 모여 안전하게 취침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특히 오프라인 공간을 선택할 때는, 노숙자들이 평소 자주 쫓겨나는 지점을 골라서 그곳에서 상점을 오픈할 것처럼 꾸몄다. 이를 통해 사람들을 보호해 온 역사가 깊은 신문사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돕는다.
Homeless Home Sale, Hjaltelin Stahl & Ekstra Bladet(2019/02)
삭제하시겠습니까?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