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2일 트렌드디비
미국의 기술 및 산업 뉴스를 제공하는 테크크런치가 12월 11일, 프랑스의 신생기업인 몰로토프(molotov.tv)가 2019년 2월 중에 가상현실용 TV 앱인 몰로토프 투게더를 출시하는 것과 관련해 취재한 기사(techcrunch.com/2018/12/11/molotov-creates-a-vr-coffee-shop-to-watch-tv-together)를 게재했다. 몰로토프는 하나의 계정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그리고 셋톱 박스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VR 헤드셋을 끼고 TV를 보는 것은 이미 존재하므로 새롭지 않을 수 있지만, 몰로토프는 TV를 보는 방식이 아닌 TV를 보는 경험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방송 시간에 맞춰 보는 사람들의 수는 급감했다. 이와 동시에 TV를 보며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경험 또한 점점 사라지는 추세이다. 하지만 스포츠 경기나 선거 등과 같은 중요한 사건이 있는 날에는 다른 사람과 TV를 보며 나누는 이야기나 농담이 TV 콘텐츠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래서 가상현실 커피숍인 몰로토프 카페(Molotov Café)를 앱 안에 만들어 친구 한두 명과 가상의 공간에 앉아 함께 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장면을 상상했다.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보며 느끼는 감상을 즉각적으로 표현하면 다른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전달받는다. 음성 채팅으로 구현되는 방식인데, 이때 말소리에 공간감을 적용해 친구가 실제로 내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줄 계획이다. 첨단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좋아하는 경험을 디지털로 복원하는 아이디어로서 디지털 시대에도 아날로그와 같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Molotov Together, Molotov(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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