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8월 13일 트렌드디비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장소들은 우리가 눈으로 접하는 것보다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길거리 공연이 열렸을 수도 있으며, 친한 친구가 그 공간을 조금 전에 지나쳤을 수도 있다. 레코(recho.org)는 사용자가 녹음한 사운드를 현재 위치한 공간에 남겨두고, 사용자들 간에 남겨진 공간의 사운드를 발견하고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이른바 공간 스토리텔링 앱으로써, 사용자들이 남겨놓는 사운드는 그 장소의 일부분이자 이야기가 된다. 친구 혹은 미래의 방문자들을 위해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카테고리를 분류하여 사운드를 숨겨놓으면 이것이 지도화되어 앱의 지도를 통해 장소를 찾아가거나, 우연히 그 장소에 들러 녹음을 들을 수 있다. 프로버전을 사용할 경우, 특별한 장소들의 녹음들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 현재 유료 콘텐츠로써, 덴마크와 관련된 코펜하겐(Copenhagen) 도시의 소리, 로스킬드 페스티벌(Roskilde Festival) 등 총 네 가지를 제공한다. 코펜하겐 혹은 페스티벌 속 여러 장소에 숨어있는 녹음들을 들으며 도시 투어 가이드를 받거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현실 공간에 메시지를 숨겨놓는 Trace 앱처럼 현실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SNS가 되거나, 페스티벌 혹은 특정 공간에서 그 장소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된다.
Recho, Recho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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