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8월 06일 트렌드디비
캐나다 밴쿠버의 아티라 여성인력 공동체(atira.bc.ca)는 화물 수송용 컨테이너 박스를 업사이클링해 공공 주택을 만들었다. 실제 대형 화물선에 실리는 컨테이너 박스 12개를 쌓아 3층 짜리 건물의 기본 골조를 세웠다. 그 위에 폼분무형 단열재와 건식 벽체를 넣어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단음, 단열이 되도록 마감했다. 때문에 건축 자재로서 컨테이너 박스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일반 주택과 거의 동일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반면 컨테이너 표면 결이 남아있는 집밖에는 남색과 번트 오렌지 페인트를 칠해 발랄하고 경쾌하면서도 기존 소재를 그대로 살렸다. 이렇게 지어진 건물에는 280 제곱 피트를 기준으로 총 12가구가 거주할 수 있다. 생활하는데 필요한 각종 가전을 포함한 이 시설에는 저소득층에 속하는 50이상의 여성들에게 제공됨과 동시에 주택의 질을 가늠하기 위해 일반 거주자도 입주할 예정이다. 같은 거리에 세워진 콘크리트 건물이 22만 캐나다달러에 비용이 든 반면 이 주택은 8만 2500 캐나다달러로 건축 비용을 절감했다. 밴쿠버 시의회에서 이 프로젝트를 위해 9만달러를 지원했다는 사실에 견주어볼 때 사회적 비판을 담은 주택 디자인인 셈이다.


Recycled Shipping Container Social Housing Project, Atira Women's Resour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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