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10일 트렌드디비
2019년 10월 11월에서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하이, 젝시(lionsgate.com/movies/jexi)의 주인공인 필(Phil)은 친구도 없이 휴대폰에 중독돼 있다. 그런데 휴대폰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개성적인 생활 코치이자 가상 어시스턴트인 인공지능과 만나게 된다. 그녀(Her)라는 영화에서는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지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더 나은 인생을 안내해주는 인공지능 도우미가 등장한다.
편안하고 부드럽게 있는 듯 없는 듯 도와주는 게 아니라 생활에 활력에 불어넣는 이상한 인공지능 비서다. 너무 쉬운 비밀번호를 설정하자 멍청하다고 힐난하고, 사진을 보고 괜찮다고 말하자 주인의 허락도 없이 여자에게 전화를 건다. 그리고 화면에서는 전화를 끊을 수 없도록 버튼이 계속 움직인다. 영화를 보기로 한 약속을 잊어버렸을 때는 엉뚱한 날씨 정보를 알려줘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나의 모든 계정의 비밀번호를 알고 일상을 참견하는 인공지능을 공포가 아닌 코미디로 표현했다. 무미건조하게 기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비서가 아니라 감성적인 면에서 일상과 사용자의 성격을 바꾸는 인공지능을 상상했다.

Jexi, Jon Lucas & Scott Mo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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