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Alzheimer) 환자는 대개 맨 처음에는 단순한 기억력 이상과 길을 헤맨다. 그리고 이런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자신이 알츠하이머에 걸렸음을 알게 된다. 독일의 통신사인 도이치 텔레콤, 영국의 대학교인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과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 그리고 프랑스의 과학 연구 그룹인 CNRS(Centre Natio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는 이미 알츠하이머가 악화하기 전에 재빨리 징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비디오 게임(cnrs.fr/en/video-game-aids-research-alzheimers-disease)을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그리고 4월 23일, 비디오 게임을 이용한 사람들로부터 유의미한 발견을 했다고 발표했다. 일반 게임처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실행하는데, 게임의 배경인 빙산과 섬의 미로를 통과해 체크포인트에 도달하는 가장 빠른 경로를 찾아야 한다. 연구자들은 50세에서 75세 사이의 27,108명의 영국인 사용자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견을 하고, 알츠하이머를 판단하는 기준을 설정했다. 그런 다음 실험실에서 60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이 중 31명이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APOE4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즉, 질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도 전에 질병의 징후를 파악하는 것이다. 일상적인 게임으로 거부감 없이 더 많은 사람이 게임에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질병에 대한 광범위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그리하여 인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질병의 원인을 조사한다.

Sea Hero Quest, Deutsche Telekom, CNRS, University College London and University of East Anglia(20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