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원예업체인 구스타 가든(gustagarden.com)은 9월 26일, 집에서 층층이 모듈을 쌓아가며 딸기를 재배할 수 있는 시씨 스트로베리를 킥스타터(kck.st/2ON6VLi)에서 크라우드펀딩했다. 미국에서 환경 관련 리서치와 교육을 진행하는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는 딸기를 가장 농약이 많은 과일 중 하나로 선정했다. 딸기에 포함된 살충제 및 잔여물을 조사한 결과, 심지어 하나의 샘플에 약 22종류의 살충제 잔여물이 남아 있는 딸기도 있었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샘플의 1/3 이상에서 10종류 이상의 농약이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시씨 스트로베리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지만, 농약 잔여물 때문에 오염이 발생하기 쉬운 딸기를 농약 없이 재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화분을 수직으로 쌓기 때문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마당이 없는 아파트에서도 무농약 딸기를 재배할 수 있다. 화분의 각도를 360도로 돌려 햇빛을 조절해 딸기를 고르게 성장시키고, 성장 정도에 따라 모듈의 순서를 바꿔가며 기른다. 또한, 수직형 모듈이기 때문에 맨 위의 화분에만 물을 주면 맨 아래에 있는 화분까지 자동으로 도달한다.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로 만들어진 화분 하나당 약 2.5ℓ의 흙이 들어간다. 나무 모양으로 6개의 화분 모듈을 쌓아 사용하는 시씨 스트로베리 클래식(SISSI Strawberry Classic), 공중에 매달아 사용하는 시씨 스트로베리 행잉(SISSI Strawberry Hanging), 4개의 화분을 나무 스텐드 위에 올려 재배하는 시씨 스트로베리 스탠딩(SISSI Strawberry Standing), 총 10개의 모듈로 이루어진 시씨 스트로베리 인피니티(SISSI Strawberry Infinity) 등 총 4가지 종류 가운데 인테리어나 공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다년생으로 번식력이 좋은 딸기를 집에서 필요한 만큼 직접 재배함으로써 농약이나 오염의 위험 없이 딸기를 맛본다.

SISSI Strawberry, Gusta Garden(20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