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6월 19일 트렌드디비
캐나다의 인디 게임 스튜디오인 할로우 트리 게임스가 액션보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게임인 쉐이프 오브 더 월드(shapeoftheworldgame.com)를 지난 6월 5일에 출시했다. 일반적인 게임은 퀘스트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보상을 받기 위해 스킬을 단련하는 등의 노력을 한다. 그에 반해 쉐이프 오브 더 월드는 사용자가 완전히 수동적으로 아름다운 환경을 감상하고, 게임 속을 단순히 방황하고, 자발적으로 길을 잃는 1인칭 탐험 비디오 게임이다. 개발사 측은 게임이 반드시 목적지향적일 필요는 없다며, 휴식이나 명상을 취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자 했다고 한다. 이 게임은 편안하고 초현실적인 환경을 돌아다니며, 먼 곳의 랜드마크를 찾아 숲 속 깊이 탐험하는 것이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신비로운 생물체, 식물, 거대한 물체 등과 상호작용을 할 수도 있다. 계속해서 다른 장소로 이어지는 배경을 따라 사용자는 편안하면서도 길을 잃었다는 사실에 스릴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환상적인 여정을 돕기 위해 사운드트랙을 통한 청각 경험도 포함한다. 긴장 상태가 주는 쾌감, 보상이 주는 즐거움, 경쟁이 불러일으키는 흥분 등을 주 목적으로 하는 게임과 반대되는 형태의 게임이지만 게임을 하는 동안 일이나 스트레스를 잊는 다는 점에서는 맥을 같이한다. 또한 게임이 일의 테라피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Shape of the World, Hollow Tree Games(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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