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6월 07일 트렌드디비
미국의 스타트업인 포 데이즈(fordays.com)는 티셔츠를 판매한 후, 티셔츠가 더 이상 못쓰게 되었을 때 다시 돌려 받는다. 사업에 새로운 서브스크립션 모델을 적용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하는 이 기업은, 사람들이 비용을 지불하면 티셔츠를 소유하게 되는 구조가 아니라 일종의 티셔츠 사용권을 부여한다. 매해 미국에서 대략 80 파운드의 직물이 버려지고 있다고 한다. 그나마 고급 의류는 사람들이 되팔거나 기부를 하지만 낡은 티셔츠를 재활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패션 산업이 점점 일회용품처럼 이용되는 것에 문제의식을 갖고 시작한 이 기업은 이러한 악순환을 근절하고자 한다. 이곳에서 티셔츠를 구매하고 사용한 후, 더 이상 못쓰게 되었을 때 회사는 티셔츠를 되돌려 받고 사용자에겐 새로운 티셔츠를 제공한다. 그런 후 사용자가 반납한 티셔츠를 재활용해 다른 티셔츠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티셔츠는 모두 인증 받은 100% 유기농 면화와 염료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면화를 사용할 경우 전세계 25%에 해당하는 살충제를 소비하게 된다는 점까지 고려한 발상이다. 또한 포장 및 포장으로 인한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옷에 태그를 달지 않고, 포장지도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만 사용한다. 현재는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모든 의류를 새로운 직물로 제작하고 있으나, 추후 사용자들로부터 티셔츠를 되돌려 받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재활용 직물로 옷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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