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4월 13일 트렌드디비
독일의 예술가인 마리오 클링게만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으로 독특한 그림을 만들고 있다. 그는 현재 트위터(twitter.com/quasimondo)를 통해서 재미있고 일관적인 예술 활동을 하는 중인데, 컴퓨터에 고전 명화를 자동 생성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는 엔비디아(Nvidia)의 pix2pixHD라는 알고리듬을 토대로 '실사 같은 얼굴 생성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수천 장의 유럽 고전 명화를 학습한 후 그 데이터를 토대로 다른 얼굴 그림을 자동 생성한다. 마리오 클링게만의 트위터 페이지에는 고전 명화 원본과 컴퓨터가 생성한 그림을 대조하는 트윗이 꾸준히 연재되고 있다. 신기한 점은, 원본과 생성 본의 얼굴 그림이 분명히 다르면서도 컴퓨터가 만들어냈는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닮았다는 사실이다. 제작자의 트위터 메인 포스트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아들이 엄마에게 '컴퓨터는 인간이 가르쳐준 것만 창조할 수 있잖아요(But the machine only creates what humans have taught it to).'라고 하자, 엄마는 '너도 그렇단다(So do you).'라고 답한다. 컴퓨터가 지식을 습득한 후 그 지식을 토대로 재창조하는 것은 사람의 자손이 하는 행동과 다를 바가 없다는 뜻이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특성을 산업이 아닌 문화 예술 분야에 반영해보니 더 많은 생각의 소재가 드러난다.

AI Generated Old Paintings, Mario Klingemann(2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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