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피트니스 의류 브랜드인 아웃도어 보이스가 지난 3월 9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SXSW 2018에서 도심을 벗어나 근처의 공원으로 가야지만 쇼핑할 수 있는 증강현실 상점(itunes.apple.com/app/apple-store/id1343457624)을 공개했다. 아웃도어 보이스의 슬로건인 두잉 싱스(Doing Things)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오스틴에 있는 여러 공원에 증강현실 상점을 배치한 것이다. 사용자는 앱을 내려받고 지도에 있는 특정한 위치로 직접 이동한다. 그 장소에 도착하면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제품의 이미지가 증강현실로 나타나고, 상세 정보를 확인한 후에 탭(Tap) 해서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증강현실로 구현된 제품 이미지는 360도로 둘러보거나 확대해볼 수도 있다. 이는 최근 대부분 사용자가 쉽고 간편하며 언제 어디서든 가능한 온라인 쇼핑을 즐긴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상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증강현실을 활용한 사례이다. 모험하듯 직접 그 장소를 찾아가야 하고, 그 장소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쇼핑할 수 있다면 증강현실 상점은 오프라인 쇼핑을 즐기는 또 다른 경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아웃도어 보이스는 향후 이러한 경험을 더욱 극대화해 위치만이 아니라 날씨, 쇼핑 맥락, 제품 등의 요소를 모두 고려한 개인만을 위한 증강현실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프라인 상점이나 브랜드가 증강현실로 상점을 열고, 독점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돕는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비즈니스 할 수도 있겠다.

OV Trail Shop, Outdoor Voices(20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