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7일 트렌드디비
체코 프라하의 나이트클럽인 카롤리비 라즈네는 로봇팔 DJ를 고용해 디제잉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독일의 산업용 로봇업체, 쿠카 로보틱스(KUKA Robotics)의 로봇팔 쿠카(KUKA)와 로봇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가 함께 한 시간 간격으로 디제잉을 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로봇 DJ는 실제 사람 DJ처럼 음악을 고르고, 레코드를 긁는 스크래치 기술을 선보이기도 하며, 리듬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클럽 관계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로봇 디제잉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독특한 어트랙션이 된다고 보았다. 사람들은 색다른 광경에 환호하며 디제잉을 즐겼다. 하지만 사전 프로그래밍하는 탓에 현장의 고조된 분위기나 감정을 즉각 반영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견해도 존재했다고 한다. 로봇팔 쿠카가 엔터테인먼트용이 아닌 산업용 로봇이라는 점을 고려해 향후 화려한 LED나 프로젝션과 같은 조명과 그래픽 효과를 추가하고, 더불어 실시간으로 반응을 즉각 수용하는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더욱 몰입적인 무대를 구성할 수 있겠다.
Robot DJ, Karlovy Lazne Music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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