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2일 트렌드디비
1949년에 설립돼 1983년까지 존재했던 일본의 아날로그 카메라 제조사인 야시카(Yashica)를 계승하는 홍콩의 야시카가 10월 10일, 필름 카메라의 느낌과 디자인, 사용 방법을 그대로 재현하는 디지털카메라(yashica.com)를 킥스타터(kck.st/2gq0dLY)에서 크라우드펀딩했다. 야시카 카메라의 인기를 이끌었던 일렉트로 35(Yashica Electro 35) 시리즈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설계해 그 외관이나 사용 방법이 과거와 매우 흡사하다. 필름을 넣고 셔터를 누르는 데, 여기서 새로운 디지필름(digiFilm) 시스템을 제안한다. 디지필름은 인화하는 필름이 아니며,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의 느낌을 고스란히 내주는 일종의 물리적 필터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원하는 필터 종류를 선택해 촬영하는 것처럼 필름 카메라에서 원하는 아날로그 필터 필름을 선택해 넣고 사진을 찍는 것이다. 필름 카메라 사진처럼 각각 고유한 스타일과 효과를 가진 필름들은 저마다 독특한 분위기와 느낌을 내도록 프로그래밍됐다. 이를테면, ISO 400 필름은 흑백 사진을, ISO 1600 필름은 대비가 높은 사진을 찍어준다. 촬영한 사진은 SD 카드에 저장된다. 사용자는 가볍게 원하는 필름 카트리지를 넣고 일상을 촬영해 공유할 수 있다.

digiFilm Camera, YASHICA(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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