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이베이가 10월 5일, 영국에서 뇌파의 반응에 근거해 미술 작품을 쇼핑하는 갤러리(ebayinc.com/stories/news/ebay-demonstrates-the-art-of-colorful-shopping)를 열었다. 이것은 개인적인 영감이 강한 구매 욕구와 확신을 준다는 자체 연구 결과에 기반을 두고 진행한 프로젝트이다. 하지만 대부분 소비자는 자기만의 견해나 관점보다는 대중의 의견을 따라 구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영감을 받고 선택하는 과정을 피곤해한다. 그래서 사용자의 주관을 객관화 및 데이터화할 수 있는 지표로 뇌파를 활용해 무의식적으로 영감을 추구하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림이나 조각상 작품을 구매하되 아무런 말 없이 뇌파의 반응으로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뇌파 기술을 연구하는 마인드플레이에서 지원하는 EEG 헤드셋을 착용하고 두뇌 활성화를 위한 태블릿 게임을 한 후에 갤러리로 입장한다. 팝업 갤러리의 모든 작품은 온라인 갤러리인 사치 아트가 큐레이션 했다. 총 10개의 작품을 관람하게 되며, 각 작품은 최소 20초 이상 감상해야 한다. 이때 참가자의 뇌파가 활발하게 반응하는 작품이 자동으로 온라인 카트에 담기게 된다. 뇌파와 쇼핑을 연결해 일종의 마음으로 쇼핑하는 서비스인 셈이다. 뇌파 혹은 집중하는 시선을 파악해 사용자가 무엇에 관심이 있고, 흥미를 느끼는지 자동으로 파악하고 장바구니에 넣어주기 때문에 마치 쇼핑 시스템이 내 마음을 스스로 헤아리는 듯하다. 뇌파, 시선 등의 데이터를 쇼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색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


The Art of Shopping, eBay UK, MyndPlay and Saatchi Art(20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