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의 스타트업인 시엠포가 3월 14일, 설계와 개발 단계에서부터 사용자의 삶과 스마트폰 사용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고려한 스마트폰(siempo.co)의 킥스타터 크라우드펀딩(kck.st/2n5u8NX)을 시작했다.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컴퓨터인 스마트폰은 사람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실제 사람과의 대화와 만남은 무시한 채 스마트폰 속 세상과 관계에 매몰되는 스마트폰 중독 현상을 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존에 개인의 정신력에 맡기거나, 스마트폰을 차단하는 앱을 까는 정도로는 사용 시간이나 방식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렇다고 전화와 문자만 되는 휴대폰으로 기종을 바꾸기에는 현재 삶과 너무 유리되는 측면이 있다. 그래서 시엠포는 스마트폰을 제작하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자체를 사용자와 기술 간의 건강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디자인했다. 행동 심리학, 신경 과학, 명상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제작했다. 우선, 스마트폰 외부에 버튼이 있어서 버튼을 누르면 바로 스마트폰 멈춤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사용자가 시간을 지정하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된다. 지정한 시간 동안 알림이 울리지 않는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목적 없이 스마트폰을 만지고 노는 행위를 지양하기 위해 알림과 함께 다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해 아침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사용자가 명상, 운동, 독서와 같은 아침에 할 수 있는 일들을 선택한다. 알림이 울리고 나면 순서대로 명상이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알려주거나 음악을 재생하는 등으로 지원한다. 홈 스크린은 아이콘으로 가득 차 있지 않다. 여백이 더 많으며 문자나 메모를 남기는 등의 필요한 기능만 홈 스크린에서 바로 수행한다.



Siempo, Siempo(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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