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6월 09일 트렌드디비
인터페이스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의 몸을 악기 삼아 음악을 만드는 시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인디고고에서 펀딩 중인 포인트 모션(pointmotioncontrol.com)은 신체 동작을 음악으로 바꿔주는 모션 센싱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무선 카메라와 전용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카메라가 초당 90프레임의 속도로 사용자의 몸 움직임을 추적해 컴퓨터에 데이터를 전송하면 소프트웨어가 이것을 분석하여 특정한 멜로디나 소리, 음악으로 변환한다. 전용 카메라에 비해 시야각이 다소 좁아진다는 문제 외에는 사용자가 갖고 있는 웹캠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즉, 복잡한 키넥트 카메라를 구비하거나 몸에 센서를 부착하지 않고 사용한다. 기존의 음악 제작 프로그램인 에이블톤(Ableton)이나 로직 프로(Logig Pro)와도 호환되며, 사용자가 직접 동작에 대응하는 선율이나 소리를 설정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포인트 모션은 두 가지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하나는 포인트 웰니스(Point Wellness)라는 것으로, 요가나 춤의 동작을 가지고 즉석에서 사운드트랙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보다 일상적인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 퍼펫 마스터(Puppet Master)로 전자기타를 연주하는 중에 몸을 앞으로 기울여 디스토션(distortion) 효과를 주거나, 노래를 부르면서 팔을 들어 목소리에 에코를 넣을 수 있다. 포인트모션을 활용해 무용수와 연주자가 협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연주에 맞춰 춤을 추며 실시간으로 음악에 여러 효과를 부여한다.
Point Motion, Golden Wish(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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