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올해 3월 7일 처음으로 열리는 드론 영화제(Dron Film Festival)에 광고 에이전시인 MRY(mry.com)는 '회사에서 드론을 고용한다면? 미래의 사무실 모습이 될 수 있을까?'라는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다. 실제로 이름을 가진 다수의 드론을 인터뷰하고 고용했다. 회사 홈페이지상에서는 줄리 랜드(Julie Rand)라는 드론 최고 책임자의 프로필까지 볼 수 있다. 드론이 하나의 직원처럼 고용된 환경을 가정하고 직원으로서의 드론에 관해 이야기하는 영상 속에서 드론은 이메일 수신을 알려주고, 커피를 배달해주며 인형 손을 붙여서 키보드를 치거나 동료와 함께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 또한, MRY의 마케팅 최고 책임자인 데이비드 벌코위츠(David Berkowitz)는 기사(venturebeat.com/2015/03/04/why-you-should-fear-take-your-drone-to-work-day)를 통해 드론과의 근무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했는데 내용이 흥미롭다. 그가 느낀 첫 번째 경험은 드론을 비행시키는 것이 생각보다 꽤 어렵다는 것이다. 미숙한 비행 실력으로 인해 드론이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고 그로 인해 청소 시간이 부가적으로 소모됐다고 한다. 이내 비행 실력도 늘고 사람들도 드론을 피해 다니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스마트폰으로 쉽게 조절할 수 있거나 아예 자동화된 드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둘째, MRY에서는 드론에 이름을 붙여 부르기로 했는데, 이름을 붙였다는 것만으로 곧 그 드론이 하나의 성격을 가진 인격체로 느껴졌다고 한다. 셋째, 바쁜 근무에 있어서 조력자가 되어주지만 오히려 그 도움이 사람들을 움직이지 않게 만듦으로써 게으르게 하고 사내 문화를 저해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잠시 바깥에 나가서 해야 할 커피 심부름 같은 일을 드론이 다 도맡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드론이 빠르게 대중화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실제로 사무실에 드론이 날아다니며 일을 도와주고 사무실 생활을 바꾸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상상해 볼 수 있다.
Ad Agency Hires Drone-Is This the Office of the Future?, M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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