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하이콘셉트
2013년 10월 08일 트렌드디비
모듈러 타입의 자석으로 만들어내는 수많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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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 Pen, Andrew Gardner

앤드류 가드너(indiedesign.ca)의 폴라펜은 기본적으로는 일반적인 펜으로써 제작됐으나 그 소재와 구조로 인해 완전히 다른 제품이 됐다. 폴라펜에서 고정적인 부품은 내부의 잉크 카트리지 뿐이며 펜촉과 바디 모두가 자유롭게 붙였다 뗄 수 있는 자석으로 되어 있다. 총 12개의 네오디뮴(Neodymium) 자석이 서로 붙어서 단단한 펜이 되는데, 이 구조가 매우 많은 가능성을 만들어낸다.

첫째는 실용성이다. 탈착이 용이한 자석을 통해 펜촉을 일반 볼펜과 터치스크린용 스타일러스로 교체할 수 있다. 펜의 뚜껑을 닫을 때도 돌리거나 끼우는 동작 없이 그냥 떼었다 붙이면 된다. 사용자의 아이디어를 통해 기상천외한 활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바디 부분의 자석 여러 개를 꺼내어 가로 방향으로 붙인 후 끝에 펜촉을 붙여서 돌리면 컴파스로 쓸 수 있다. 펜이 자석 덩어리이므로 주머니 속의 금속 물체(동전, 열쇠)를 한 번에 들어올릴 수 있으며 펜을 아이패드의 스마트 커버에 붙여서 휴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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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재미있는 경험이다. 앤드류 가드너는 와이어드(wired.com) 인터뷰에서 자신의 작품이 장난감으로 인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으나, 폴라펜에는 분명히 '시간 낭비 기능'이 포함되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바디 부분의 자석을 떼어낸 후 잉크 카트리지에 휘감아서 팽이처럼 돌리며 놀거나, 다른 원형 자석과 조합해 모형을 만들기도 하고 그냥 자석의 반발력을 이용해 자석 멀리 날리기 놀이를 해도 된다. 자석 특유의 성질을 이용해 온갖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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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는 모듈러(Modular) 디자인의 다양성이다. 폴라펜을 굳이 펜으로만 쓰라는 법이 없다. 자석을 여러 가지로 조합해보면 명함 꽂이가 되기도 하고 액자의 스탠드로도 쓸 수 있다. 동일한 모양의 자석 조각들이 자유롭게 조합되면서 폴라펜은 고정된 형태를 지니지 않고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변신하는 물체가 됐다.

Impact
Extent
Ph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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