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의 컨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타블렛 디바이스의 등장으로 인해 가정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온 TV의 비중이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TV란 방송을 보는 기기라고 생각해왔던 기존의 개념에서 벗어나 방송 컨텐츠와 디스플레이를 별도로 두고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때다. 그렇다면 가까운 미래의 TV는 어떤 방식으로 진화해야 할 것인가.
스웨덴의 기업, 피플 오브 라바(www.peopleoflava.com)는 '세상을 향한 창문(A Window to the World)'이라는 주제어를 TV의 미래로 제시한다. 그들이 개발 중인 스칸디나비아(Scandinavia)는 42~55인치의 대형 LCD 화면을 가졌으며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TV와 PC의 혼합 제품이다. 웹과 연결하여 인터넷 서핑을 하고 유튜브 영상을 보며 각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기본적인 방송 컨텐츠 감상 기능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추가적인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설치하여 기능을 늘려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모든 컨트롤은 함께 주어지는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포인터를 통해 이뤄진다.
지금까지의 웹 커넥티드 TV가 디지털 컨텐츠를 구입하고 감상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단말기였다면 스칸디나비아는 웹 자체에 뛰어들어 정보를 찾아내는 새로운 기기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한 넓은 시야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설치로 인한 기능 확장은 TV가 가정에서 바깥 세상을 보는 진짜 창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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