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8월 26일 트렌드디비
사람 간의 교감을 시각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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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ple effect tea table, Jeonghwa Seo & Hanna Ch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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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다고 생각하던 것들까지 시각화한다. 제품 디자인에서 있어서도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자 경험에 대한 고려가 중시되면서, 디자이너들은 지금까지 모두들 느끼고는 있었지만 특정한 형태로 보여줄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즉, 사람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여러 요소들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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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ized Emotion의 사례로 살펴보았던 '하트 챔버 오케스트라(Heart Chamber Orchestra)는 연주자들의 심장박동 패턴을 그대로 악곡으로 만들어 연주했다. 심장박동 변화는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 것을 거의 그대로 반영하는 데이터다. 그렇다면 사람 간의 '교감(Communion)'은 어떻게 시각화할 수 있을까. 네덜란드의 한국 디자이너 2명이 테이블과 찻잔을 통해 고요한 환경 속에서 일어나는 교감을 시각화시켰다. 테이블의 상판에 얇은 물의 막을 씌워 그 위에 찻잔을 띄운다. 사람이 차를 마신 후 잔을 놓으면 수면에는 잔잔한 파동이 일어난다. 파동이 퍼지면서 건너편의 다른 사람에게 전달된다. 그러면 반대편의 사람도 찻잔을 내려놓으며 파동으로 응답하게 된다. 차를 마시는 2명의 사람이 물의 파동을 통해 교감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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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물결 효과 티 테이블(www.hannaseo.com)'이라는 간단한 이름의 이 가구는 찻잔을 내려놓고 물의 파동을 보는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사람 간에 이뤄지는 차분한 교감을 실제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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