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의 제품 디자이너인 이고르 얀코비치가 3월 9일,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스마트 홈 로봇 콘셉트(sipro-robot.com)를 공개했다. 어린이를 위한 보호자이자 친구가 되는 가정용 로봇이다. 판다나 곰을 연상하는 디자인의 얼굴 부분과 몸통, 바퀴로 구성됐다. 우선, 마이크와 센서를 탑재해 아이의 목소리를 감지하고, 어디 있는지, 상태가 어떤지 등을 확인해 부모에게 알림한다.
이를테면, 아이가 자다가 깨거나 갑자기 넘어져 울 때 이를 파악하고 부모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또, 진정시키기 위해 음악을 틀어준다거나 잠잘 때는 자장가나 이야기를 들려주고, 사전에 녹음한 엄마의 목소리를 재생하기도 한다. 코 부분은 프로젝터로, 영화나 이미지, 그림 등을 벽면에 비춰주며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눈은 카메라로 아이를 항상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소중한 순간들을 캡처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덮개로 닫아둘 수 있다.
여기까지는 지금까지 출시하거나 개념적으로 소개됐던 홈 로봇과 유사한데,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몸통 부분을 공기 청정기로 활용해 아이를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준다는 것이다. 함께 돌아다니면서 아이에게 해로운 공기를 정화한다. 온도 센서를 통해 실내 온도가 낮은지, 더운지도 파악해 연결된 냉난방 기기를 작동하기도 한다. 또, 몸통 부분에 손과 발 받침대와 같은 액세서리를 부착해 아이용 퍼스널 모빌리티로도 활용한다. 만약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이라면 로봇을 붙잡고 걸음마를 연습할 수 있고, 로봇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놀 수도 있다.
• 특히 아이라면 환경 문제에 더욱 민감한 부모의 욕구를 반영해 함께 생활하는 로봇에 공기 청정기 기능을 넣었다. 아이용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 점도 차별화돼 재미있다. 여기에 아이디어를 더해 인공지능으로 부모의 음성을 처리하여 로봇과 부모의 음성으로 상호작용한다. 또, 얼굴 인식으로 아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파악해 맞춤 콘텐츠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건강과 발달 상태를 점검해줄 수도 있다.
Sipro, Igor Jankov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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