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8월 13일 트렌드디비
사람의 감각을 이끌어내는 물리적 요소들(미각, 후각 등)이 새로운 경험을 얻기 위한 인터페이스로 사용된다. 이러한 시도들은 사람이 각종 디바이스를 통해 얻는 감각을 확장시킨다.
|
|
-
미국 LA에서 7월 말까지 진행된 시그래프(SIGGRAPH) 2010 컨퍼런스에서 도쿄대학교의 타즈키 나루미(Tajuki Narumi)를 비롯한 몇 명의 연구원들이 독특한 실험을 공개했다. 사람이 느끼는 여러 감각 중 미각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미각은 시각, 촉각, 후각 등의 감각들이 혼합되어 만들어지는데, 이들은 시각과 후각을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쿠키의 맛을 초콜렛이나 아몬드향으로 바꾼다. 쿠키에는 달군 쇠로 찍힌 마커가 있으며, 특수 제작된 기구를 머리에 쓰고 있으면 컴퓨터가 마커를 인식해 쿠키의 맛을 결정한다. 그러면 기구의 앞부분으로부터 사람의 코를 향해 초콜렛이나 아몬드향 액체가 섞인 공기가 분사되는 것이다.
- 후각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예를 들어 극장에서 관람하는 영화가 3D 촬영 기법을 쓰기 시작하면서 더 큰 생동감을 주게 된 이후, 4D* 시설을 갖춘 극장과 영화가 각광받고 있는데, 이것은 관객에게 직접 물을 뿌리거나 바람을 불어주는등 직접적인 감각을 제공한다. 영화를 볼 때 받는 자극이 예전에는 시각, 청각이었다면 4D 극장에서는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의 더 다채로운 자극을 받게 되는 셈이다. 이것은 이후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바이스들에게 적용되어 사람들에게 더욱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다. 앞으로도 '감각의 확장'은 센서의 발달과 더불어 그 강도를 더해갈 것이다.(*'4차원'이 아니라 '3D 영상의 그 다음 것들'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약어다.)
|
삭제하시겠습니까?
- 1
Unusual head-wear, Tajuki Naru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