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화상회의 환경을 구현해주는 360도 카메라

Owl, Owl Labs(2017/06)
미국 보스턴 기반의 화상회의용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오울 랩스가 6월 21일, 자연스럽고 몰입적인 화상회의 환경을 구현해주는 360도 카메라인 오울(owllabs.com)을 공개했다. 11인치 높이의 원통형 기기인데, 상단에 원형의 조명 두 개를 눈처럼 배치한 것과 패브릭과 플라스틱이라는 다른 소재를 조합한 외관이 이름처럼 부엉이를 닮았다. 360도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람의 시선과 흡사하게 화상회의 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다. 일반적인 화상회의는 카메라 하나로 한 시점밖에 볼 수 없다. 카메라와 높낮이가 맞지 않거나 카메라 건너편에 앉아서 이야기하면 서로가 상대방의 얼굴을 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오울은 360도 카메라 촬영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회의실 중앙에 두고 화상회의를 진행하면 회의실과 회의에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를 파노라마 뷰로 촬영해 제공한다. 화면 상단에 파노라마 뷰가 보이게 된다. 또, 하단에는 각 사람들을 나눠서 잡아주는데, 회의 도중에 수동으로 카메라를 돌리지 않아도 현재 말하고 있는 화자를 인지해서 그 사람을 바로 중심으로 줌인해준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회의할 수 있다. 현재 대중화된 화상회의용 솔루션인 슬랙(Slack), 구글 행아웃(Google Hangout),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Skype for Business)와 모두 호환된다.
• 가상현실 헤드셋에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촬영하는 데 360도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화상회의에 활용한다. 모든 공간을 캡처해서 실제 그 공간에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는 특징을 응용해서 몰입적인 원격회의를 가능하게 한다. 아직은 약간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는 360도 가상현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보다 360도 카메라를 활용해 서비스하는 현실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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