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02일 트렌드디비
예술적 가치를 위해 추상적 미술 기법을 사용하는 비디오 게임
Proun, Joost van Dongen
네덜란드의 게임 개발자 오스트 반 동겐(oogst3d.net)은 프라운이라는 제목의 비디오 게임을 제작, 공개했다. 이 게임은 매우 단순한 구조의 레이싱 게임으로, 하나의 길을 달리는 볼을 조종해 장애물을 피하고 최대한 먼 거리를 달리는 것이 목적이다. 단, 이 과정이 모두 칸딘스키, 몬드리안의 추상화 요소로 구성된 배경과 재즈 느낌의 음악 속에서 이뤄진다. 예술적으로 그려진 컬러와 패턴이 게이머(또는 관람객)의 눈으로 파고 들며 70~80년풍의 색스폰 연주는 뇌리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오스트 반 동겐은 게임이 예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중 하나다. 사람들이 어떤 작품을 예술이라 결정하는 기준은 비디오 게임이 탄생하기 이전에 나온 것이며, 이제는 게임도 예술의 분류 중 하나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칸딘스키의 작품을 보며 삶의 생기와 환희를 느꼈고 그 감각을 게임 속의 그래픽과 배경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또한 레이싱을 주제로 하지만 사람을 공격적으로 만들기보다는 자신감을 불어넣고 기쁨을 느끼도록 경험을 설계했다. 오스모스(Osmos)와 같은 모바일 게임에서도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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