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디자인에 집중한 전기자동차 콘셉트
Fractal, Peugeot(2015/08)
푸조는 새로운 도시형 쿠페, 프랙탈(peugeot.com/en/news/fractal-amplifies-the-peugeot-i-cockpit-with-sound)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 컨셉카는 두 개의 168마력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으로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프랙탈은 자동차가 제공하는 여러 경험 중에서 사운드 디자인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푸조가 배포한 프랙탈의 홍보 영상 중에서 '사운드' 파트를 면밀히 살펴보자. 2019년부터 규제에 의해 모든 전기 자동차는 시속 30km 속도에 도달할 때까지 반드시 소리를 내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이에 따라 푸조는 음악가 겸 사운드 디자이너인 아몬 토빈(Amon Tobin)과 협업을 시작했다. 그는 전기 자동차의 가상 엔진음 뿐만 아니라 방향 지시등이 켜질 때나 문이 열리고 닫힐 때 등 자동차가 낼 수 있는 모든 소리를 하나의 주제로 디자인하게 된다. 디자인된 소리는 오디오 기업 포컬(Focal)에서 제작한 스피커 시스템으로 재생된다. 또한 프랙탈은 외부에 다수 장착된 LED 조명을 통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안내를 해준다고 한다.
• 운전자가 자동차의 사운드 패키지를 선택하면 그 소리는 스피커 뿐만 아니라 시트에 내장된 우퍼에서 진동으로도 전달되어 입체적인 경험이 된다. 영상에서 근미래의 전기 자동차에서 사운드 패키지를 선택하는 화면의 예시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SF 주제의 사운드 패키지를 선택한다면 그 때부터 프랙탈은 스타워즈의 포드 레이서 소리를 내며 달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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