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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8 14:38:43

  

Vol.4 SPECIAL REPORT

 

Mashable World

The World is Convergenced Each Other, and they will be Mashed-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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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h-up Trend
인티그레이션, 컨버전스를 넘어 이제는 매시업이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메가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기능의 추가에서, 기능의 결합을 넘어 이제는 기존의 기능이 합쳐져 새로운 기능이 탄생하고 있으며, 이런 매시업 트렌드는 디지털 분야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이나 디자인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Mash-up Technology
수많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매시업을 통해 새로운 단일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 수단과 다른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매시업은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명확한 방향성을 갖게 되며, 사물들이 서로 네트워크로 연결됨으로써 물리적으로 분리된 기기의 매시업이 시도된다. 사람과 기계의 매시업도 또 하나의 트렌드가 되며, 이는 자기 표현과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Mash-up Lifestyle
미디어의 매시업을 통해 컨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통합되며, 미디어들이 서로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미디어를 창조해 나간다. 또한 컨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인터랙션은 더욱 중요해진다. 친환경의 바람을 타고 에너지의 생산 주체와 소비 주체가 통합되는 매시업이 이루어진다. 이는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개인의 만족감과 가치관의 표출을 위한 방법으로 활용된다. 그리고 많은 분야에 엔터테인먼트가 통합되면서 실생활에서의 작은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더욱 강조된다.

 

Mash-up Design
서로 다른 기능의 사물들이 모여 새로운 환경을 창조한다. 디자이너는 이 같은 매시업을 통해 이루어진 환경을 통해 사용자의 이용 형태까지 디자인할 수 있다. 목적이 다른 가구를 통합해 사용자의 행동을 디자이너의 의도대로 유도하고, 다양한 공간의 매시업을 통해 사용자의 일과를 디자인한다.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의 공존을 위한 매시업도 있다. 아날로그적인 사용 방식을 통해 디지털 제품을 보다 친근감있게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며, 최신 디지털 기술에 과거의 아이콘을 통합함으로써 히스토리를 강조한다. 또한 콜래버레이션과 같은 시도를 통해 서로 다른 영역의 디자인을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Mashable World]

인티그레이션, 컨버전스를 넘어 이제는 매시업으로 나가야 할 때다.

 

결합, 혹은 통합은 아주 오래 전부터 지금에까지 이르는, 그리고 시간이 지난다고 사라지지 않을 진정한 메타트렌드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런 결합이나 통합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술,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등 사람들의 삶이 연결되어 있는 수많은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 같은 트렌드는 인티그레이션, 컨버전스를 거쳐 이제는 매시업을 통해 Mashable World를 향해 가고 있다.


인티그레이션이 어떤 하나에 다른 무언가를 추가하고 통합하는 것이라면, 컨버전스는 두 개 이상의 동일한 비중을 갖고 있는 것들이 서로 합쳐지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매시업은 이와는 조금 다르다. 무수히 많은 여러 가지 다른 요소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인티그레이션의 경우 ‘1+1=2’라는 산술적인 계산이 가능했지만, 컨버전스 시대에 들어서는 ‘1+1=2+α’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매시업의 물결이 몰아치면서 여기서 더 확장되어 ‘1+1’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는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휴대폰을 예로 들면, 휴대폰와 카메라의 만남이 인티그레이션에서는 두 가지 기능을 각각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면, 컨버전스에서는 두 기능을 이용해 사진을 찍은 후 이를 전화를 통해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매시업이 되면서 화상 통화와 같은 완전히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매시업 중 많은 부분이 우리 주위에 성큼 다가와 있으며, 이를 통해 이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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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연금술 : 매시업]

휴대폰과 카메라의 예를 다시 들어보자. 인티그레이션에서는 카메라와 휴대폰이 결합되면 카메라 기능이 추가된 휴대폰, 혹은 휴대폰 기능이 추가된 카메라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두 개의 기능이 합쳐져 있지만, 결국은 하나에 다른 기능을 추가한 것에 불과한 것이다. 하지만 컨버전스에서는 휴대폰과 카메라는 동등한 위치를 차지하면서 카메라 기능과 휴대폰 기능이 동등한 대접을 받고, 이같은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같은 변화를 겪으면서 카메라폰 등과 같은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는다.  매시업은 이와는 다르다. 휴대폰과 카메라는 합쳐지면서 기존의 개성이 사라지고 새로운 기능성을 부여받는다. 더 이상 휴대폰과 카메라의 구분은 사라지고 이 두개의 기능이 합쳐지면서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간다. 이에 따라 이름도 화상통화폰과 같은 기존과는 전혀 다른 컨셉의 제품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매시업은 단순한 기능의 결합이나 통합이 아닌 패러다임이 서로 만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마치 핵융합 반응과 같은 것이다. 서로 다른 원소가 만나 새로운 원소가 되는 핵융합과 같이 서로 다른 무엇이 만나,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매시업은 디지털 연금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매시업은 디지털 분야뿐 아니라 디자인이나 라이프스타일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에 널리 퍼진 트렌드가 되고 있기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매시업의 중요성은 단순히 한 분야에만 해당하는 트렌드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 사이를 넘나들며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높은 가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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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h-up Technology]
Mixed Communication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의사 전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행복을 주고 받는 행위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경로를 확보하고, 정보 전달 경로를 단순화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은 서로 나눈다는 라틴어 코뮤니카레(Communicare)에서 유래했다. 보통, 사람들은 정보나 즐거운 일을 함께 나누며 더욱 큰 행복을 느낀다. 따라서 코뮤니카레에서 ‘행복’이라는 요소를 쉽게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의사 전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행복을 주고 받은 행위인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커뮤니케이션은 매 순간 끊김 없이 지속돼야 함은 물론이고,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경로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가능하면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정보 전달 경로를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이 두 가지 필요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커뮤니케이션 수단들은 자연스럽게 통합되고, 서로 다른 커뮤니케이션 수단들이 융합되면서 이제는 하나의 연결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변모하고 있다.

 

Communication Portal
커뮤니케이션 포털은 다양한 통신 수단을 엮어 하나의 플랫폼으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IM(Instant Messenger), e-메일, (마이크로) 블로그 등은 각각의 독자적인 플랫폼(Platform) 내에서 사람들 간의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보장하지만, 타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의 흐름이 어느 한 플랫폼으로 치우치게 되고 사용자들은 의도치 않았던 소통의 쏠림 현상을 경험했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포털은 다양한 통신 수단을 하나로 융합함으로써 서로 다른 통신 수단 간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사용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구글 버즈(www.google.com/buzz)는 기존의 SNS와 같이 독립된 플랫폼 위에서 기능하지 않고 구글 지메일(www.gmail.com) 플랫폼 위에서 함께 작동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구글 버즈에 앞서 지메일과 통합을 이룬 구글 토크(www.google.com/talk)를 이용하면 IM과 음성ㆍ영상 통신 서비스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포털에서 사용자들은 다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손쉽게 달성할 수 있다. 또한 통신 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다른 시각에서 생각한다면, 커뮤니케이션 포털은 다양한 통신 수단에 의존해 뿔뿔이 흩어져 있는 수 많은 사용자들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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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with Moblie & LBS
현재 가장 매시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분야는 커뮤니케이션이다. 특히 SNS는 다양한 이종간의 결합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예를 들면 SNS와 모바일, LBS 등은 이미 매시업을 통해 수많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전과는 완전히 색다른 SNS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트위터 등의 SNS는 모바일과 LBS 등이 결합되면서 단순한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에서 마케팅 채널, 긴급 구호 통신 수단, 혹은 실시간 미디어로 변용되고 있다. 더구나 이같은 분야의 매시업은 이제서야 시작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이에 따라 향후 더욱 발전될 경우 어떤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할 것인지 속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특히 SNS가 매시업의 주요 소재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바로 SNS가 갖고 있는 개방성 때문이다. 많은 SNS들이 오픈API를 통해 다른 서비스와 통합되고 있으며, 이는 미래를 이끌어가는 힘이 되고 있다.

 

Universal Communicator
유니버설 커뮤니케이터는 모든 사람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동작, 음성, 문자 언어 등 서로 분리돼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하나로 통합한다.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문자 언어로 우회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을 위해서는 음성 언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반인, 핸디캡을 가진 사람, 외국인 등을 가리지 않고 상황에 맞는 언어 변환을 통해 서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위터(www.twitter.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을 필두로 한 SNS의 확장은 전세계 7대륙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만들었다. 아시아인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메리칸이 서로 안부를 묻는 일은 허다하고, 남극이나 아마존 강의 오지 사람들 또는 천재지변으로 통신과 교통이 두절된 나라의 사람들과도 소통이 어렵지 않게 이뤄진다. 그들 사이의 물리적 거리는 인터넷으로 좁혀져 더 이상 실질적인 거리감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구글 번역(translate.google.com)이 전세계 52개 국의 언어 번역을 지원하면서 유니버설 커뮤니케이터로 발전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독일 칼스루에 기술연구원(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www.kit.edu)과 일본 NTT 도코모(www.nttdocomo.com)는 입 모양만으로 통화할 수 있는 휴대폰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소리를 내지 않아도 얼굴 또는 입술 근육의 움직임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측정해 말소리로 바꿔준다. 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어디서나, 그리고 소음으로 가득찬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더구나 후두 결절 등으로 목소리를 내기 힘든 사람들도 휴대폰을 통한 대화가 가능하다.


S.V.L.T.는 시력, 청력 등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다기능 컨셉 디자인이다. 카메라, 마이크, 터치 LCD가 조합돼 목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해 주거나 수화와 같은 제스처를 다른 언어로 변환하는 등 서로 다른 언어 방식 간의 통역이 가능하다. 각자의 핸디캡에 따라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크게 확장해 보편적인 의사 소통의 가능성을 열어 주는 미래형 커뮤니케이터다.

 

Mash-up Devices
진정으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통합과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세상에서 통합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

MIT 미디어랩 설립자인 니콜라스 네그로폰테(Nicholas Negroponte)는 ‘여러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 합치다 보니 터지기 일보 직전’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에게 편의를 줘야 한다는 기기 본연의 기능을 외면한 채, 기업들이 기기의 통합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현상을 질타하는 말이다. 과거에는 통합된 기기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을 뽐내고, 첨단 기업의 이미지를 세울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제는 통합된 기기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단순한 통합 보다 진정으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통합,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세상에서 통합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 것이다.


Behavior Based Mash-up
사람들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몇몇 기능만을 융합함으로써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단순화하고 편의를 높이는 것이 바로 Behavior Based Mash-up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양한 기능을 가진 통합 기기를 선호한다. 때와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여러 기능을 갖춘 통합 기기들이 적절히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Defeating Feature Fatigue”, Harvard Business Review)나 저널 오브 마케팅 리서치(‘Feature Fatigue: When Product Capabilities Become Too Much of a Good Thing’,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에서 ‘기능 피로(Feature Fatigue)’라고 정의한 것처럼, 과도한 통합으로 사용이 복잡해지고, 어려워진 기기들은 사용자들에게 피로감을 준다.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통합은 무의미할 뿐 아니라 지양되어야 할 무엇이다. 정작 필요한 것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그리고 통합을 통해 새로운 기능성을 제공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실제로 있는가 이다.


하마처 쉴레머(Hammacher Schlemmer, www.hammacher.com)는 주방에서 쓰기에 매우 유용한 ‘터치리스 페이퍼 타월 디스펜서(The Touchless Paper Towel Dispenser)’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일반 페이퍼 타월 홀더와 적외선 감지기를 융합해 기기 근처에서 손만 흔들어 주면 자동으로 페이퍼 타월을 한 장씩 끊어준다. 주방에서 요리나 설거지를 하는 사람의 손이 항상 물기에 젖어 있거나 음식찌꺼기 등으로 더럽혀져 있는 점을 고려한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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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uchless Paper Towel Dispenser,  Hammacher Schlemmer 

 

Invisible Mash-up
새로운 개념의 통합이 다가온다. 매시업은 반드시 하나의 기기에 모든 기능을 집약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기기 안에 여러 가지 기능을 집약하는 대신 네트워크를 통한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이를 대신한다. 현재 Wi-Fi, 3G 통신 기능과 고효율 배터리를 기본으로 탑재한 기기들은 인터넷과 항상 연결된 Always Connected[METATREND VOL.2]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심지어 중간 서버 없이 주변 기기와 무선으로 교신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서도 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더라도 기기와 네트워크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이처럼 인터넷이나 기기간 통신이 항상 가능하다면 굳이 하나의 기기에 모든 기능을 집약시킬 필요가 없다. 즉 네트워크를 이용해 일시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빌려와 바로 사용하는 것이 인비저블 매시업의 핵심이다.


인텔(www.intel.com)은 CES 2010에서 Wi-Fi 디렉트(Direct) 기술을 공개했다. 기존 Wi-Fi는 기본적으로 액세스 포인트(Access Point)을 통해 서로 연결되었으며, 기기 사이의 연결을 위해서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던 애드혹 기술을 마치 블루투스의 연결과 같이 단순하게 개선한 것이다. Wi-Fi 디렉트나 블루투스 등의 PAN(Personal Area Network) 기술은 다른 기기의 기능을 공유하면서 통합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제 더 이상 매시업은 물리적인 한계에 갇혀있지 않다. 무선 네트워크 기술은 매시업에 대한 개념을 한차원 높이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


SMART BOOK[METATREND Vol.2]과 같은 컨셉은 이런 Invisible Mash-up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타블렛과 분리형 키보드로 구성된 이 컨셉 제품의 키보드는 접으면 마치 전화기 모양이 되지만, 실제 통신 모듈은 타블렛에 내장되어 있으며, 키보드는 수화기의 기능만 제공한다. Invisible Mash-up에서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보이지 않는 통합이 제공하는 가능성에 주목하자. 구글 안드로이드용으로 발표된 포토슛(Photoshoot)이라는 게임은 두 대의 안드로이드 폰으로 서부시대 총격전을 재현한다. 두 휴대폰 간의 상호 연동을 위해서는 MMORPG처럼 게임을 호스팅하는 서버가 필요하지만, 포토슛은 중간에 서버를 두지 않는다. 대신 고성능 분산 컴퓨팅을 위해 개발된 Ibis 미들웨어를 사용해 두 휴대폰를 연결한다. 포토슛과 같이 분산 컴퓨팅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은 기기 간의 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킬 뿐 아니라, Invisible Mash-up의 실현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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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Machine Mash-up
인간과 기기의 융합은 만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인간 능력의 확장을 가져온다
.
끝 없는 만화 영화의 상상력 앞에서 인간과 기기의 융합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1995년에 개봉한 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인간이 기계의 보조를 받는 것인지 아니면 기계에 기생하는 것인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간과 기기(기계)가 자연스럽게 융합을 이룬다. 오늘날의 인류는 기기와의 융합을 위해 연구와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만화 영화에서와 같이 인간과 기기의 융합이 자연스럽지는 않다. 다만 몇몇 사례들은 인간과 기기의 융합이 매우 밀접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Assistant for Communication
인간과 기기의 융합은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을 돕는다. 현대 사회에서는 사람을 사귀고 인맥을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과의 소통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사람들의 현실 감각을 무디게 하고, 대인 관계를 더욱 어렵게 한다. 특히 학교나 직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동료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가 쉽지 않은 사람들은 누군가의 도움을 간절히 바랄 것이다.


자신을 표현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방안으로 인간과 기계, 혹은 기술의 융합이 이뤄지고 있다. AR로 보는 타투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원거리 사용자들과의 거리를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방식의 융합이 이뤄지고 있다. 향후 이같은 인간과 기계의 직접적인 융합은 매시업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야마가타(Yamagata) 대학교의 츠마키(Tsumaki) 연구소가 발표한 텔레커뮤니케이터 T1(Telecommunicator T1)은 원거리에 있는 사용자를 대신해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기계와 인간 사이의 감성을 공유하는 기술이다. 특수 고글을 착용한 사용자는 T1이 감지하는 것을 보고, 들을 수 있으며 T1을 통해 사용자의 제스처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따라서 음성 위주의 단편적인 휴대폰 통화와 달리 더욱 친근감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Think an App(www.thinkanapp.com)에서 개발한 증강현실 타투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평소에는 일반 타투와 다르지 않지만 휴대폰으로 비춰보면 애니메이션이 재생된다. 증강현실 타투를 통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프로필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 사람들은 서로의 이름, 취미, 생년월일 등 간단한 정보를 미리 공유함으로써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해 타투와 증강현실이 만나 커뮤니케이션 어시스턴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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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mented Reality Tattoo, Think an App

 

New Extension of Human Sense
문화 평론가 마샬 맥루한(Herbert Marshall Mcluhan, 1911~1980)은 인간의 감각을 확장하는 도구나 기술을 미디어로 정의했다. 그에 따르면 신문, TV, 컴퓨터, 자동차 등은 모두 미디어에 해당되고, 인간은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감각을 얻고, 기능을 습득하며, 능력을 확장한다. 인간의 능력은 수많은 미디어의 발달을 통해 무한히 확장될 것으로 보였으나 한계점에 이르러 한동안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제는 인간과 기계가 융합하면서 감각의 지평을 다시 넓혀가고 있다. 특히 센서를 통해 인간과 기기가 서로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사람의 명령을 기기에 전달하려면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입력장치가 필요하지만, NUI(Natural User Interface)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몸짓이나 생체 신호만으로 기기를 조작한다. 즉 인간의 센서의 매시업을 통해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등장하고 있으며, 이같은 인터페이스는 인간의 감각을 한차원 높이고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는 근육의 움직임 만으로 기기를 조작하는 내추럴 유저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컴퓨터 게임 속 기타리스트를 콘트롤 하기 위해 마우스나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특수 장치를 팔에 부착하고 직접 기타를 치는 동작을 하면 게임 캐릭터도 똑같이 기타를 치기 때문이다.

 

 카네기 멜론 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의 크리스 해리슨(Chris Harrison)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icrosoft Research) 연구원들과 함께 스킨풋(Skinput)이라는 내추럴 유저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스킨풋은 파동을 감지하는 특수 장치와 피코 프로젝터를 통해 팔등이나 손바닥 등 인체의 피부를 하나의 완벽한 인터페이스로 바꿔준다. 손바닥 위에 영사된 전화 버튼을 누르면 실제로 전화가 걸리는 형식이다. 이처럼 이제는 인간과 기계의 구분이 모호한 수준으로 매시업되면서 새로운 기능성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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