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08일 트렌드디비
스마트폰 충전 동안 일어나는 심미적 경험
Spira, Alice Robbiani
스마트폰을 충전하기 위한 도킹 크래들이나 무선 충전 기기가 생활 용품으로 정착된 상태다. 그러나 기기의 충전 과정에 어떤 새로운 것을 더하려는 시도는 많지 않았다. 앨리스 로비아니가 만든 스피라(Spira)는 자석 무접점 방식의 스마트폰 충전기이며, 장식용 액자이고, 디지털 시계이기도 하다. 아이폰에 스피라와 호환되는 전용 케이스를 씌운다. 이 케이스를 스피라와 자석 방식으로 도킹한 후 전용 앱을 실행하면 한 개당 전력 10%를 상징하는 심벌 디자인의 충전 화면을 보게 된다. 또한 열감지 페인트로 검게 칠해져있던 장식용 그림이 투명하게 되면서 스피라가 현재 사용 중임을 알려준다. 스피라에 부착된 아이폰을 돌려주면 그 때부터는 디지털 시계로 쓸 수 있다.
• 이처럼 다채로운 사용자 경험이 스마트폰의 충전 과정에서 일어난다. 스마트폰을 도킹 스테이션에 꽂은 후 충전이 시작됨을 알리는 신호음만 듣던 단편적 경험을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스마트폰 충전의 과정에서 스마트폰을 하나의 심미적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점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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