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관계의 사람들을 돈독하게 하는 감성적인 오브제

Saying Things That Can’t Be Said, Daniel Sher
발달된 기술로 인해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문자, 사진, 소리 등을 나타내어 표현할 수 있다. 함께 있을 때 느낄 수 있는 물리적이고 감정적인 차원은 불가능하다. 터치, 포옹과 같은 우리에게 친근한 방법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의 사람들과 애정을 표현하며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선보였다. 홀론 기술 연구소(hit.ac.il/en)의 학생인 다니엘 셰어는 들을 수 없는 말들(Saying Things That Can’t Be Said) 오브제 시리즈를 선보였다.
당신과 함께 합니다(I’m with you)
심장 박동을 표현할 수 있는 오브제로, 심장에 가져다 되면 상대방의 오브제로 자신의 두근거림을 전달할 수 있다. 상대방은 손바닥으로 느낄 수 있으며 자신의 심장 박동도 보낼 수 있다. 자신의 신체 일부의 움직임을 전달하면서 함께 있다는 느낌을 경험한다.
힘내세요(Cheer Up)
동영상을 보면 할아버지는 보고 싶은 손녀를 위해 책상 위에 있는 바람개비를 분다. 그러자 손녀의 오브제에서는 비누방울이 나오게 되고 그들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함께 비누방울 놀이를 하는 느낌을 준다.
키스를 보내요(Sending a kiss)
키스를 보내듯이 꽃잎을 불면 내장된 마이크로폰 센서가 인식해서 상대방의 나비 날개에도 같은 떨림을 준다. 나비는 그 키스를 받고 날아다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 인간 관계의 물리적인 거리를 허물면서 감성적인 차원의 촉감을 전달하는 텔레프레즌스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장거리 메시지를 전달하는 오브제가 다른 형태로 바뀌면서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적인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흥미롭다. 사물 인터넷 시대에서 사람의 감성이나 무드를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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