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타인의 얼굴 노출에 대한 돈을 지불하는 컨셉 프로젝트




Pixel Currency, Sures Kumar
스마트폰을 통해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사진을 찍고 업로드한다. 각종 사회 관계망 서비스들을 통해 이미지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비주얼 콘텐츠들이 범람하고 있다. 이런 현상 속에서, 나의 사진에 타인이 혹은 누군가의 사진에 내가 찍혀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공공 장소나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불법이 아니고, 그 상황 속에 내가 위치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에서도 정교한 이미지 인식을 통해 업로드한 사진의 얼굴을 모두 인식하여 태그 걸기를 제안하고 있다. 디자이너 슐츠 쿠머는 이러한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노출, 상품화 등에 경종을 울리고자 컨셉 프로젝트(sureskumar.com)를 기획했다. Show RCWw 2014에서 6월 18일부터 29일까지 선보이는 프로젝트에서는, 이미지 스크리닝 메커니즘을 통해 내가 찍은 사진의 자신을 제외한 모든 배경은 블러 처리가 된다. 사진 배경 속에 타인이 있는 경우, 타인의 얼굴이 보이는 정확도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며, 이에 대한 가격을 지불해야 블러 처리가 사라진다. 돈을 지불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배경 속 광고의 경우, 블러 처리를 해지함에 따라 오히려 돈을 받을 수 있다.
• 공간과 개인의 상품화와 노출에 대하여 개인정보에 대한 심각성을 재미있는 아이디어 프로젝트로 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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