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안전을 확보해주는 아로마 목걸이


PosturAroma, MediaLAB Amsterdam
미디어랩 암스테르담이 연구한 아로마 목걸이, 포스츄어아로마(medialab.hva.nl/womensafety)는 공공장소에서 여성들의 개인적인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여성들은 안전한 장소임에도 이유 없이 타인이 응시하거나, 따라온다는 느낌을 받을 때 위협을 느낀다. 즉, 환경에 대한 개인의 인지적 경험이 위험과 안전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안전하다는 느낌이 크면 클수록, 주위 사람이나 환경을 편안하게 인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아로마 향이 나는 목걸이를 통해 여성들이 안전하다는 인지적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했다.
단순하게 향기만 나는 것이 아니라, 나쁜 자세와 좋은 자세에 대한 앵글을 알고리즘화해 목걸이 내에 센서를 내장시켰다. 센서가 보는 앵글에서 나쁜 자세를 취하면 목걸이에서 아로마 향기가 나온다. 고개를 숙이고 걷는 등의 나쁜 자세로 걷게 되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아로마 향기는 나쁜 자세를 올바르게 교정하고, 나쁜 자세에서 비롯되는 좁은 시야를 넓혀 위험에 대한 안전성을 키운다. 그리하여 위험에 대한 불안감을 상쇄하고, 스스로 안전하다는 지각을 하게 되어 심신을 안정시킨다.
레몬 글라스, 맨다린 필, 딸기 등 11가지 아로마 향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향기를 선택할 수 있다. 향후 보안 전문 업체인 시스코(CISCO)에게 지원받아 실시간으로 위험을 보고할 수 있는 디지털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 웨어러블 기기 활용의 인문학적 융합 사례로, 기계가 일차원적으로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도움을 주는 것에서 벗어나, 근본적으로 사람의 인지와 태도를 변화시켜 개인의 감정 상태와 생활 방식에 도움을 준다.
• 단순히 기기를 소유하여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다고 느끼는 감정적 차원에 중점을 둔다. 향이라는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를 활용해서 심신의 안정에서부터, 자세까지 생활의 패턴을 변화시키고, 안전의 욕구까지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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