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을 초월한 물리적 텔레프레즌스 아트
Long Distance Art, Alex Kiessling, Struks Design Studio
오스트리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알렉스 키슬링(alexkiessling.com)과 슈트룩트 디자인 스튜디오(strukt.com)는 산업용 로봇 기술과 예술을 결합하여 유럽의 세 도시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롱 디스턴스 아트를 기획했다. 이 프로젝트는 비엔나, 런던 그리고 베를린에서 동시에 진행했으며 알렉스 키슬링이 비엔나에서 그림을 그리면 나머지 두 도시에 설치한 로봇이 키슬링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그림을 실시간으로 모방하는 것이다. 비엔나 관광 협회의 주관으로 실시한 롱 디스턴스 아트는 센서로 인식한 작가의 움직임을 원거리에 위치한 로봇에 위성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여 실시간으로 트래킹(Real-time Tracking)하는 방식이다.
실시간으로 움직임을 미러링(Mirroring)하는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원거리에서도 로봇을 통해 행동을 그대로 투영할 수 있게 된다. 즉, 물리적인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가 실현되면서 전문적인 능력이 필요한 서비스와 생산물에 대한 시공간의 장벽이 사라진다. 예를 들어 화가가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그림을 그려 판매하고, 원거리에 위치한 요리사는 로봇을 통해 바로 요리를 해서 맛을 보여줄 수 있다. 혹은 움직임을 기억하고 있는 로봇을 통한 동시다발적인 서비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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