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9월 16일 트렌드디비
일상적인 나의 라이프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주는 모바일 앱

Mem:o, C+y
뉴욕과 서울에서 활동 중인 인터렉션 디자이너 캐롤라인 오와 조영상(carolineandyoung.com)은 정갈한 굵은 글씨체와 원(Circle) 그래픽을 활용한 라이프 플래닝 앱 메모를 선보였다. 언뜻 예쁘게 디자인된 인터페이스를 가진 캘린더 앱으로 보이지만 인포그래피에 흔히 쓰이는 원형 시각화를 중심으로 거의 모든 활동을 아우르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개인 정보를 통계내어 정리할 수 있다.
앱의 이름이기도 한 메모(Mem:o)는 하나의 활동, 데이터의 양을 보여주는 그래픽 요소이자 앱의 기준 단위이다. 운동하기, 책읽기와 같은 목표를 보드로 만들 수 있고 이 안에 메모를 하나씩 추가해나가는 방식으로 매일 나의 정보를 축적할 수 있다. 메모를 만드려면 날짜, 시간, 덧붙일 간단한 글과 태그를 써붙이고 원의 크기를 조절해 활동의 양을 조절한다.
이 앱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 것은 각 메모를 규정하는 활동량의 숫자 단위이다. 이는 보드를 생성단계에서 보드의 내용에 맞게 결정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흔히 자전거나 식습관 조절에 필요한 시간, 키로미터, 칼로리 단위를 넘어 세세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사용자의 생각의 범위를 흩트린다. 이를 테면 책을 위한 단위는 몇 권으로 표현하지만 사실 한 권을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기보다 자투리 시간을 내어 짬짬히 읽는 사람을 위해 이야기, 챕터, 줄, 페이지, 책장 수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프레임, 라운드, 랩, 컵, 식사수, 쇼 등 광범위하게 쓰이거나 실질적으로 일상생활에서 헤아리기 쉬운 단위도 있다. 생산성, 졸림, 짜증, 스트레스, 에너지, 무드, 행복 등 감정에 따른 단위도 넣을 수 있음으로써 자신의 감정 상태의 기복이나, 어떤 일을 해야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인지 등 자세한 나만의 데이터를 사용자가 관리,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일상의 흔적을 기록하고 일기장에 적는 기존 UX를 원을 이용한 색다른 접근방식에 적용한다. 다양한 활동을 세세한 단위로 카운트할 수 있어 자세한 라이프플래닝을 돕는다. 깔끔한 인포그래픽을 통해 명확하게 라이프 플래닝을 시각화하고 물리적 터치 인터랙션을 사용하여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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